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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증상 과 원인 진단, 예방 및 치료 방법

by 으나기1 2024. 2. 26.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심장병이나 뇌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증상

고지혈증은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무증상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고지혈증인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지혈증이 심해지면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1. 경련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근육 통증

2. 눈꺼풀, 손, 발, 엉덩이 등에 노란색 종기 (지방종)

3. 피부에 흰 반점이나 노란 반점이 생기는 경우 (지방색소증)

4. 눈 밑이나 눈 주변에 노란 반점이 생기는 경우 (방사선성 피부염)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고지혈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고지혈증은 대체로 무증상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중 지방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심장병이나 뇌혈관질환 등의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가족 중에 고지혈증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원인

고지혈증의 원인은 크게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생활습관: 비만,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 흡연, 고지방식이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비만은 지방조직에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촉진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저하시키므로 고지혈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2.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고지혈증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으로 고지혈증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로 인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기능이 약해지거나, 지방의 합성이 과도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장 질환, 간 질환 등의 기저질환 또는 임신, 특정 약물(스테로이드, 베타차단제 등) 복용 등이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유전적 요인이나 기저질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진단

고지혈증은 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병원에서는 공복 상태에서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수치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를 합니다.

1. 총 콜레스테롤: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총량을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판단합니다.

2.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이가 높을수록 동맥경화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160mg/dL 이상일 경우에 고지혈증으로 판단됩니다.

3.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우며, 이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집니다. 40mg/dL 이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집니다.

4.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일 경우에 고지혈증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은 개인의 건강 상태, 나이, 성별,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방 및 치료 방법

고지혈증의 예방 및 치료는 주로 생활습관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이나 75분 이상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추천합니다.

2. 건강한 식습관: 과도한 지방 섭취를 피하고,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줄입니다.

반면에 불포화지방(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등)과 식이섬유, 오메가-3 지방산(물고기, 견과류 등)의 섭취를 늘립니다.

3. 체중 관리: 비만은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흡연과 과도한 음주 금지: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도 고지혈증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그래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처방되며, 이 약물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는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약물 복용과 동시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간 방치시 합병증

고지혈증이 장기간 방치되면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방이 혈관 벽에 쌓이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심장병: 고지혈증은 관상동맥경화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관상동맥이 협착되거나 막히면 혈액의 공급이 제한되어 심근경색(심장마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뇌혈관질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말초동맥질환: 다리의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다리 통증이나 피부 색 변화, 궤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만성 신장병: 고지혈증은 신장의 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만성 신장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고지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