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건강은 전반적인 구강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각 연령대에 맞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1.유아(0~6세)
유아는 아직 치아 배열이 촘촘하고 인접면이 넓어 음식물이 끼기 쉽습니다.특히 단 음식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 아래 앞니부터 나오기 시작해 만 3세쯤 유치열이 완성됩니다.
관리 방법
이가 나기 시작하면 하루 두 번, 불소가 함유된 치약으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치아와 잇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소아/청소년(7~19세)
이 시기에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치아 관리에 소홀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고생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치아 관리를 하려는 의지가 부족하고 단 음식을 즐겨 먹기 때문에 충치 발생 위험이 큽니다.
성장하면서 치아 배열에 변화가 생겨 치아 교정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관리 방법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유지하고, 과자나 사탕처럼 치아에 잘 달라붙는 단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가 적정량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여 충치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충치나 기타 구강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성인
성인기에는 잇몸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꾸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관리 방법
올바른 칫솔질: 하루 두 번 이상, 잇몸과 치아 경계 부위를 꼼꼼하게 닦아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치실 사용: 칫솔이 닿기 어려운 치아 인접면의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하기 위해 매일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검진: 1년에 한 번 이상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하고 잇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와 피로는 면역력을 낮춰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잇몸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습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잇몸 조직 재생을 돕고 염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키위, 셀러리, 옥수수 속대 등이 잇몸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금연: 흡연은 잇몸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금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일상생활 습관
1. 올바른 칫솔질
횟수: 하루에 최소 2번, 가능하면 식사 후 30분 이내에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기 전 칫솔질은 밤새 입안에서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어 매우 중요합니다.
방법: 잇몸과 치아 경계 부위를 약 45도 각도로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강하게 닦으면 잇몸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칫솔모는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잇몸 건강에 유리합니다.
2. 치실 또는 치간칫솔 사용: 칫솔만으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 그리고 잇몸 경계 부위의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매일 한 번 이상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칫솔이 닿지 않는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이 부위에 남아있는 치태는 잇몸 염증과 치주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3. 구강 세정제 활용 (선택 사항): 칫솔질과 치실 사용 후 구강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은 구강 내 세균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강 세정제는 칫솔질과 치실 사용을 대체할 수는 없으며,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구강 건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건강한 식습관 유지
단 음식 및 가공식품 줄이기: 설탕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나 끈적한 음식은 치아와 잇몸에 잘 달라붙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이러한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잇몸 건강에 좋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 비타민 C는 잇몸 조직의 재생과 회복을 돕고, 칼슘은 치아와 잇몸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과일, 채소, 유제품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충분한 수분 섭취
입안이 마르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침 분비를 촉진하여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산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6. 나쁜 습관 개선
금연: 흡연은 잇몸으로 가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잇몸 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잇몸 건강을 위해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갈이나 이 악물기 방지: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거나 꽉 악무는 습관은 치아와 잇몸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7.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스케일링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도 스스로 제거하기 어려운 치석은 쌓이기 마련입니다.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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